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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판] 네가 죽기를 바랄 때가 있었다 - 진서장르 소설/호 2021. 3. 3. 02:42
책 소개
- 구성: 5권
- 가격: 15,000원 (13,500원에 구입, YES24)
- 나의 평점: ★★★★
- 키워드: 고구마, 재회물, 후회남, 상처녀, 운명적 관계, 짠내
- 줄거리 요약: 남주가 그토록 찾던 생명의 은인이 원수의 딸
- 장점: 두 주인공의 정신적 회복과 관계의 화해가 잘 묘사됨
- 단점: 두 주인공의 갈등이 생기는 과정의 설득력이 떨어짐, 사이다를 원한다면 절대 비추
후회하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을 찾아보다가 읽게된 소설. 이 소설의 특징은 '답답하다'는 것이다. 할 말 다하는 시원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권부터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. 소설의 시작 부분부터 끝까지 사이다처럼 확 시원하게 전개되는 부분은 없다. 두 주인공이 화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느리지만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, 나는 이 점이 좋았다. 다른 소설 중에서는 여주가 남주를 왜 다시 받아주는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꽤 있었다.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남주가 한 패악질에 비해 더 고통받아 읽는 내가 미안할 정도였다.
여주의 멘탈 회복, 두 주인공의 화해와 정신적인 성장이 잘 나타나 있어 후회남 + 쌍방 구원물을 보고 싶은 사람은 한 번읽은 만한 작품인 것 같다.
01인상 깊었던 부분 발췌 '장르 소설 > 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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